소매 커피 체인 스타벅스 (SBUX)가 자사 직원들로부터 복장 규정을 둘러싸고 소송을 당하고 있다.
3개 주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연합해 커피 회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다. 회사가 복장 규정을 변경했지만 새로운 작업복을 위해 개인 비용을 지출한 직원들에게 보상을 거부해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직원 조직화를 시도하는 노조의 지원을 받는 직원들은 일리노이,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가 노동법과 근로자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고객에게 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복장 규정을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복장 규정은 5월 12일부터 시행됐으며, 북미 지역 모든 직원이 녹색 앞치마 아래에 반팔 또는 긴팔의 단색 검은색 셔츠를 착용하도록 요구한다. 직원들은 또한 무늬나 해진 밑단이 없는 카키색, 검은색 또는 파란색 데님 하의를 착용해야 한다. 복장 규정은 직원들의 얼굴 문신이나 얼굴 피어싱을 2개 이상 하는 것을 금지한다.
복장 규정은 또한 직원들이 검은색, 회색, 진한 파란색, 갈색, 황갈색 또는 흰색 신발을 착용하도록 요구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새로운 복장 규정에 맞는 의류와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자신의 돈을 써야 했다며 스타벅스를 고소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소송에서 새로운 복장 규정에 맞추기 위해 수백 달러의 개인 비용을 지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23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4개, 보유 7개, 매도 2개 추천을 바탕으로 한다. SBUX 평균 목표주가 101.90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22.7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