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MD 주가 (AMD)가 목요일 하락했다. 엔비디아 (NVDA)가 인텔 (INTC)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맞춤형 프로세서 개발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을 투자자들이 소화하면서다. 이번 거래로 엔비디아는 즉시 인텔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되었으며, 반도체 업계 전반의 세력 균형에 큰 변화를 보여준다.
AMD에게는 좋지 않은 타이밍이다. 이 회사는 지난 몇 년간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인텔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인텔이 엔비디아의 AI 모멘텀을 활용할 수 있다면, 자사의 부진한 위치를 회복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AMD 제품의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매도세는 AMD 주가가 경쟁 충격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인텔을 받아들이면서 AMD가 핵심 AI 인프라 거래에서 배제되고 최근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텔-엔비디아 파트너십은 여러 세대의 데이터센터 및 PC 제품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에 맞춤화된 CPU를 생산하는 동시에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소비자 및 기업 시스템에 통합하는 회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AMD의 핵심 사업과 직접적으로 겹친다. 수년간 AMD는 자사의 CPU와 GPU를 PC와 데이터센터 모두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포지셔닝해왔다. 이제 엔비디아와 인텔은 두 영역에서 동시에 AMD에 도전할 수 있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약속하고 있다.
증권가는 AMD가 포위될 위험에 직면했다고 분석한다. 한쪽에서는 엔비디아가 AI 가속기 분야에서 여전히 지배적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인텔이 이제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아 서버와 PC 라인업을 되살릴 수 있게 되었다. AMD 주가 하락은 규모와 파트너십이 최대 계약의 승자를 결정하는 시장에서 AMD가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AMD의 장기 성장 스토리가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엔비디아-인텔 거래는 분명히 신뢰를 흔들었다. 이제 회사는 함께 협력하는 두 거대 기업에 맞서면서도 혁신에서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AMD가 클라우드와 AI 시장에서 같은 속도로 계속 확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다. 고객들이 인텔을 다시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보기 시작하고, 엔비디아가 그 신뢰성을 계속 뒷받침한다면, AMD는 마진과 시장 점유율에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오늘 주가 하락은 즉각적인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체스판에 관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가장 큰 말 중 하나를 움직였고, AMD는 대응해야 할 압박을 받는 플레이어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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