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1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수정

페덱스(NYSE:FDX)가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페덱스의 1분기 매출은 22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216.7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83달러로 시장 예상치 3.62달러를 웃돌았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당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하루 1700만 개의 물량을 처리하는 독보적인 운영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2026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구조조정과 네트워크 2.0 고도화를 통해 10억 달러의 영구적 비용 절감 계획을 재확인했다.

페덱스 주가는 금요일 3% 상승한 233.29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주가 수정이 이어졌다.

• BofA 증권의 켄 회커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244달러로 상향했다.
• 웰스파고의 크리스천 웨더비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35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렸다.
• 스티펠의 J. 브루스 챈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08달러에서 290달러로 하향했다.
• 서스케하나의 배스컴 메이저스 애널리스트는 '긍정적'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8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했다.
• 에버코어 ISI 그룹의 조나단 채플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43달러에서 239달러로 하향했다.
• JP모건의 브라이언 오센벡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285달러에서 284달러로 소폭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