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뱅크오브아메리카 (BAC) 전략가들은 미국 빅테크 주식 랠리가 이미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이클 하트네트와 그의 팀이 지난 한 세기 동안 발생한 10개 주요 주식 버블을 연구한 결과, 평균적으로 시장이 저점에서 고점까지 244% 상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테슬라 (TSLA), 알파벳 (GOOGL), 애플 (AAPL), 메타 (META), 아마존 (AMZN), 마이크로소프트 (MSFT), 엔비디아 (NVDA)?는 2023년 3월 이후 223% 상승했으며, 이는 이번 사이클이 끝나기 전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수치들도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과거 버블 시기에 주식들은 보통 후행 주가수익비율(PER) 58 수준에서 고점을 찍었고, 200일 이동평균선 대비 거의 30% 위에서 거래됐다. 참고로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현재 PER은 39이며, 해당 평균 대비 약 20% 위에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한 우려나 무역정책 헤드라인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중 꾸준한 수요를 보여왔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열기를 식히는 데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대신 매도세가 나올 때마다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흥미롭게도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경제 환경 등 여러 요인이 이러한 모멘텀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하트네트는 버블이 짧고 강렬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 2000년 테크 주식이 6개월 만에 61% 급등하는 동안 대부분의 다른 섹터는 하락했던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월가를 살펴보면,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 중에서 애널리스트들은 MSFT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MSFT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26.88달러로 22%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TSLA 주식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기대치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323.94달러는 23.8%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