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가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여러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기소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법무부의 수사 지연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토요일, 트럼프는 본디 법무장관이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 애덤 시프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토요일 소셜미디어에 "팸: 나는 30개 이상의 성명과 게시물을 검토했는데, 본질적으로 '지난번과 같은 이야기, 말만 하고 행동은 없다...그들은 모두 명백히 유죄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법적 절차에 대한 조급함도 드러냈다. CNN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단지 사람들이 행동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만약 그들이 무죄라면, 그것도 좋다. 하지만 그들이 유죄이거나 기소되어야 한다면,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제임스 검찰총장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 기소 압박을 거부하고 사임한 전 연방 검사 에릭 시버트를 비판했으며, 버지니아 동부지검장에 자신의 변호사인 린지 핼리건을 임명할 것을 제안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본디를 "매우 신중하고, 매우 똑똑하며, 우리나라를 사랑한다"고 칭찬하면서도 더 강력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리 "매기" 클리어리가 해당 지검의 임시 수장으로 임명됐다.
제임스 검찰총장의 변호사인 애비 로웰은 이를 정치적 보복이라고 비난하며, 대통령이 개인적 복수를 위해 법을 왜곡할 의향이 있는 사람을 찾을 때까지 관리들을 해고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트럼프가 시프와 연방준비제도 이사 리사 쿡에 대한 진행 중인 수사를 포함해 정적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 속에서 발생했다.
쿡은 자신의 부동산이 별장으로 등록됐다는 기록이 드러난 후 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음에도 트럼프의 해임 시도에 저항했다.
트럼프의 잦은 표적이 된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전에 뉴욕에서 민사 사기 사건을 주도하며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유리한 대출을 받기 위해 부동산 가치를 부풀렸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5억 달러의 벌금은 항소심에서 뒤집혔지만, 법원은 사기 판결을 유지했다. 시버트의 사임으로 그와 부검사가 일반 검사직으로 복귀하면서 버지니아 동부지검은 확정된 수장 없이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