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를 미국에 반환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직접적인 위협을 가했다.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바그람 기지가 '중국의 핵무기 제조 시설로부터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하며 미중 무역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정학적 긴장을 부각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지리적 근접성이 미 행정부가 이 시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한 이유로 지목됐다.
트럼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이 미국으로부터 필요한 것들이 있기 때문에 기지를 되찾으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기지를 아무런 대가 없이 아프가니스탄에 넘겨줬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바그람 기지는 미국의 아프간 전쟁 기간 중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였다.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미군을 철수시키면서 포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