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트래티지(NASDAQ:MSTR)의 마이클 세일러 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CRYPTO: BTC)이 횡보하는 이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인플루언서 나탈리 브루넬과의 팟캐스트에서 시가총액 2.3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 '언뱅크드' 상태, 즉 담보대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은 많지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에서 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 보니 결국 매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세일러는 강조했다.
그는 이를 스타트업 직원들이 페니스톡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없어 매도해야 하는 상황에 비유했다. 현재의 매도세는 주로 오랫동안 많은 자금을 보유했던 암호화폐 초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일러는 이것이 비트코인 생애주기에서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1년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은 99% 상승했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세일러는 최근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비판자들과 불평가들"을 무시하고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들 기업이 "채굴업체들이 미활용 에너지를 재활용하듯 미활용 자본을 재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가장 적극적인 옹호자 중 한 명인 세일러는 자신의 회사 스트래티지를 기업의 비트코인 도입을 선도하는 위치로 이끌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72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전략이 비판을 면한 것은 아니다. 유명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는 세일러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발행한 증권의 배당금 지급을 위해 비트코인이나 옵션 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 이후 이를 "재무적 허구"라고 비판했다.
주가 동향: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99% 하락한 114,43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1.25% 하락한 344.75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