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META) 인공지능 시스템인 라마(Llama)가 미국 정부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최신 미국 빅테크 도구가 됐다. 이번 승인은 구글의 (GOOGL) 제미니,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정부 업무에 사용 승인을 받은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라마의 도입은 미국 정부 조달 기관인 일반서비스청(GSA)이 이 대형언어모델(LLM)이 정부의 보안 및 법적 기준을 충족한다고 보장함에 따라 뒷받침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GSA의 조달 책임자인 조시 그룬바움은 정부 기관들이 더 빠른 계약 검토나 기술적 문제 해결 등의 용도로 이 도구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언어모델(LLM)은 방대한 데이터로 훈련되어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이해하고 응답하는 AI 시스템이다. 질문에 답하고, 콘텐츠를 작성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생성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승인은 조달청이 마이크로소프트 (MSFT)와 아마존 (AMZN) 같은 경쟁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미국 정부를 위해 최근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이어 나온 것이다. GSA는 이들 서비스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할인 거래는 정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예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계약의 경우 첫해에 최대 3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반면 아마존웹서비스와의 계약은 2028년까지 클라우드 및 IT 시스템 도입 비용을 최대 10억 달러까지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발전은 빅테크 기업들이 계속해서 경쟁하며 인공지능과 LLM 분야에서 혁신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지만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이들 기업에 대한 소송이 계속 쌓이고 있다.
이러한 법적 소송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이 적절한 허가나 보상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로 훈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판사들은 자신들의 작업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메타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서 강력매수 합의 추천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45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41개, 보유 4개를 부여한 것에 기반한다.
또한 875.58달러인 메타 평균 목표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1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