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NASDAQ:INTC)이 경쟁사의 포용으로 부양되는 드문 상황에 놓였다. AI 시대를 정의하게 된 거대 기업 엔비디아가 단순히 인사를 건네는 것이 아니라 50억 달러를 투입하며 인텔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는 이제 AI 인프라와 PC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예상치 못한 조합이다.
인텔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줬다. 월가가 많은 이들이 포기했던 회사에 대한 시각을 빠르게 재조정하면서 주가는 급등했고, 하루 만에 약 20%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자본 투입은 인텔에 대한 최신 대규모 투자일 뿐이며, 미국 정부의 100억 달러와 소프트뱅크의 20억 달러 투자에 이어진 것이다. 인텔은 이제 기술 생태계의 정상으로 다시 도약할 자금과 지원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 벤치마크의 5성급 애널리스트 코디 에이크리는 이 "분수령이 되는 합의"가 향후 추가 상승을 시사한다고 본다.
월가 상위 2%에 속하는 에이크리는 "엔비디아와의 발표는 인텔의 장기 경쟁 포지셔닝에서 중요한 근본적 전환점을 의미하며, AI 업계의 지배적 리더가 인텔의 개발 로드맵에 대해 보여준 강력한 신뢰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현금이 중요하긴 하지만, 에이크리는 인텔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을 개편하는 데는 돈 이상의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 모두 공개적으로 약속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의가 엔비디아를 차세대 14A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인텔의 첫 번째 주요 파운드리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파트너십이 국내 반도체 제조업을 지원하려는 대통령의 더 큰 목표와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에이크리는 "재정적, 정치적 동기가 인텔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인텔은 엔비디아의 궤도에 속하는 것만으로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자세히 설명했다. 에이크리는 인텔이 이제 설계 논의에 참여하게 되고, 양사가 최대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는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인해 더 많은 사업 기회에 직접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전에 관망하던 에이크리는 이제 방아쇠를 당길 때가 됐다고 본다.
에이크리는 "더 이상 보유 등급을 지지할 수 없어 인텔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요약했으며, 그의 새로운 목표주가 43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약 46%의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코디 에이크리의 실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하지만 월가의 에이크리 동료들 대부분은 이 소식에 더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다. 26개의 보유, 단 2개의 매수, 5개의 매도 의견으로 인텔은 보유(즉, 중립)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 26.26달러는 10.5%의 손실을 시사한다. (INTC 주가 전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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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해당 애널리스트의 것이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의도됐다. 투자하기 전에 자신만의 분석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