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KBR(NYSE:KBR)이 미션 테크놀로지 솔루션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두 개의 독립적인 상장기업을 만드는 계획을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수요일 밝혔다. 비과세 거래로 진행될 이번 분할은 2026년 중후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KBR은 이번 분할을 통해 지속가능 기술에 집중하는 '뉴 KBR'과 국가안보 및 우주 관련 정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핀코'로 나뉘게 된다.
뉴 KBR은 지속가능 기술 솔루션 부문을 담당하며, 에너지 전환, 화학, 정제 및 순환경제 시장에 걸쳐 85개 이상의 공정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이 부문은 저자본 운영과 높은 현금 전환율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핀코는 국방 및 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정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기 계약과 역량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KBR은 이 부문이 자본 투자가 적은 사업모델과 예측 가능한 수익을 통해 증가하는 예산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회장 겸 CEO인 스튜어트 브라디는 뉴 KBR에 잔류할 예정이다. 현 재무책임자인 마크 소프는 분할 과정을 감독한 후 새로운 역할로 이동하게 된다.
샤드 에반스는 2026년 1월 소프의 후임 CFO로 취임하여 분할 이후에도 해당 직책을 유지할 예정이다. 스핀코의 경영진 구성을 위한 인선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KBR이 트랜스컴 계약 종료와 관련된 증권 집단소송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투자자들은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KBR은 2025년 재무 전망을 재확인했으며, 분할 전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KBR 주가는 8.70% 상승한 52.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