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화요일 밤 X에서 회의론자들에게 반박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달 세액공제가 끝나면 테슬라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고 그는 썼다.
이 발언은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나온 것으로, 많은 이들이 수요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던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머스크의 게시물은 테슬라의 성장이 정부 인센티브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그의 확신을 보여준다.
테슬라 주가는 9월 24일 442.7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16.94달러(3.98%) 상승한 것이다.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7.07% 올랐으며, 장중 447달러를 넘어선 후 시간외 거래에서 440.22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랠리는 자동차 업계 전반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투자자들이 기꺼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스크에게는 수요 동력이 보조금에서 규모, 기술, 브랜드 파워로 이동하면서 테슬라가 독립적으로 설 수 있다는 증거다.

경제학적으로 세액공제와 같은 보조금은 제품의 실질 가격을 낮춰 단기 수요를 증가시킨다. 이런 공제가 만료되면 기본적인 수요-공급 논리상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이 많은 트레이더들이 테슬라 주가 하락을 예상한 이유다.
하지만 테슬라의 상승은 다른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 충성도, 배터리 비용 하락, 생산 규모 확대 능력이 보조금 손실을 상쇄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에너지 저장에서 로봇공학에 이르는 테슬라의 마진과 새로운 제품 사이클이 성장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번 움직임은 테슬라 주주들에게 안도감을 준다. 우려했던 폭락은 일어나지 않았고, 주가는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 없이도 견고함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현금흐름을 모델링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으며,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는 줄이고 테슬라의 근본적인 수요 곡선에 더 중점을 둘 수 있다.
그러나 변동성은 여전히 가까이에 있다. 공제 없이는 테슬라가 더 순수한 경쟁 시장에 직면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이제 비용 효율성, 혁신 속도, 글로벌 확장을 기준으로 회사를 더 직접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내린 35개 평가를 바탕으로 여전히 보유 등급으로 분류된다. 테슬라 주가의 평균 목표가는 329.7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5.5%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