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CRWV)와 오픈AI가 최대 6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파트너십 확장이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 협력의 총 가치는 약 224억 달러에 달한다. 이 소식에 CRWV 주가는 목요일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엔비디아 (NVDA)가 지원하는 AI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코어위브는 오픈AI의 가장 진보된 AI 모델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CRWV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 시스템 구동에 핵심적인 고성능 엔비디아 GPU로 가득한 데이터센터 임대를 전문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는 "이번 이정표는 세계 최고의 혁신가들이 가장 까다로운 추론 및 훈련 워크로드를 비할 데 없는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코어위브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2025년 들어 여러 주목받는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계약 외에도 CRWV는 오픈AI와 3월에 119억 달러, 5월에 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첨단 AI 워크로드의 핵심 클라우드 제공업체로서의 역할을 반영한다.
또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와 63억 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구매 계약을 확보했다. 이 계약에는 미사용 클라우드 용량에 대한 재정적 백스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을 넘어 영국의 AI 인프라 지원을 위해 15억 파운드를 투입하기로 약속했으며, 개발 및 모니터링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파이프와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 같은 회사들을 인수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코어위브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코어위브 주식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어제 웰스파고의 마이클 터린과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가 고성능 AI 워크로드 구동에서 코어위브의 역할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강세 전망은 CRWV의 빠른 확장 능력과 주요 기업 파트너십 확보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한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AI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회사의 잠재력을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는 신호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5개, 보유 11개, 매도 2개 의견을 바탕으로 CRWV 주식에 대해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145.31달러의 코어위브 평균 목표주가는 7.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