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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영국 첫 mRNA 백신 생산기지 설립...제약업계 약가정책 비판에도 영국 투자 지속

2025-09-26 02:39:20
모더나, 영국 첫 mRNA 백신 생산기지 설립...제약업계 약가정책 비판에도 영국 투자 지속

모더나의 영국 법인 대표 다리우스 휴즈가 '유럽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은 영국의 의약품 가격 정책을 옹호했다.


휴즈의 발언은 모더나가 옥스퍼드셔에 1억5000만 파운드(약 2억 달러)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개설한 시점에 나왔다.


모더나는 수요일 영국 옥스퍼드셔의 하웰 과학혁신단지에 모더나 혁신기술센터(MITC)를 공식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MITC는 이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계절성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산 mRNA 호흡기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호흡기 질환을 넘어 MITC는 암, 희귀질환, 면역질환 분야에서 mRNA 과학의 잠재력을 연구하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모더나 혁신기술센터 개소로 영국 최초의 국내 mRNA 백신 생산시설이 들어서게 됐다"며 "영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전국 110개 시설에서 20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이로써 모더나는 영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적 임상시험 후원사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간 최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는 생산량을 2억5000만 도스까지 늘릴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MITC의 임상 R&D 시설에는 모더나의 전 세계 임상시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실험실도 포함되어 있다.


모더나는 10년간 10억 파운드 규모의 정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영국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휴즈는 "우리는 투자를 위해 이곳에 왔다"며 "10년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 기간 동안 R&D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즈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약가 정책에 대한 비판이 "다소 가혹하다"고 평가하며 "업계의 다른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다른 입장에 있다. 우리는 팬데믹 대비, 백신 프로그램, 그리고 겨울철 영국 환자 보호를 위해 이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투자 중단 사태


지난주 머크는 13억6000만 달러(10억 파운드) 규모의 런던 연구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했다.


머크는 영국의 생명과학 투자 진척 속도가 더디고, 역대 정부가 혁신 의약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케임브리지 연구시설에 대한 2억 파운드(약 2억7126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


주가 동향: 모더나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25% 하락한 25.0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