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크 거대 기업 구글 (GOOGL)이 앱스토어에 대대적인 변화를 강요하는 최근 판결에 대해 미국 대법원에 집행 정지를 요청했다. 이는 하급 법원이 지난 9월 구글이 개발자들에게 구글 플레이 빌링 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한 이후 나온 조치다. 법원은 또한 개발자들이 자체 결제 시스템에 연결하고, 자체 가격을 설정하며, 앱 다운로드를 위한 다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구글은 대법원이 개입하지 않는 한 10월까지 이 명령을 따라야 한다.
당연히 구글은 이 결정이 "전례 없는" 것이며 공정한 경쟁 능력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 구체적으로, 회사는 전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며, 이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판결로 인해 구글이 자사의 사업 이익에 반하는 앱과 도구를 배포해야 하므로 경쟁사를 지원하도록 강요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구글이 항소 준비를 하는 동안 대법원에 변경 사항의 연기를 요청하는 이유다.
흥미롭게도 이 모든 것은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를 만든 회사인 에픽 게임즈가 2020년에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에픽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람들이 앱에 접근하고 결제하는 방식에 대해 너무 많은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23년 배심원단은 에픽의 손을 들어줬다. 그 결과 법원의 판결이 이제 구글로 하여금 시스템을 개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10월 27일까지 대법원에 공식적으로 항소를 제기할 계획이며, 그 사이에 법원이 판결을 일시 정지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월가로 눈을 돌리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30개의 매수와 9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GOOGL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44.14달러로 0.6%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