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마이닝, AI 호스팅 계약·전환사채 발행 소식에 주가 5% 급등

사이퍼마이닝(NASDAQ: CIFR)의 주식이 금요일 거래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재무 전략으로 주가 상승

이 블록체인 마이닝 기업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17.72% 상승한 데 이어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5.2% 추가 상승해 12.24달러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는 총 38억 달러 규모의 두 가지 중요한 거래를 발표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CIFR은 11.64달러에 마감했다.

8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본 전략 강화

사이퍼마이닝은 2031년 만기의 0.00% 전환우선사채 8억 달러 규모의 사모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초기 매입자들은 13일 이내에 추가로 1억2000만 달러어치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총 조달 금액은 9억2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바버 레이크의 데이터센터 건설, 2.4GW 파이프라인 내 고성능 컴퓨팅(HPC) 전략 가속화, 개발 부지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사채는 특정 조건 하에서 2031년 7월 1일부터 사이퍼의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30억 달러 AI 호스팅 계약으로 사업 전환

사이퍼는 동시에 플루이드스택과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10년 기간의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해 약 30억 달러의 계약 수익을 확보했다. 이 계약은 5년씩 두 번 연장 가능한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총 가치는 70억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구글(NASDAQ: GOOG)(NASDAQ: GOOGL)은 플루이드스택의 임대 의무 중 14억 달러를 보증하며, 대가로 약 2400만 주의 워런트를 받아 회사의 5.4%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 계약을 통해 2026년 9월까지 사이퍼의 텍사스 시설에 168MW의 중요 IT 부하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의 지원으로 사이퍼는 틈새 비트코인(CRYPTO: BTC) 채굴업체에서 AI-암호화폐 융합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장 영향과 기술적 분석

회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이퍼는 플루이드스택 호스팅 프로젝트에서 80-85%의 사이트 순영업이익률을 전망하고 있다.

CIFR 주식은 연초 대비 151.29% 상승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86-15.54달러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45.9억 달러이며 일평균 거래량은 3682만 주다.

최근 아레테 리서치가 목표가 24달러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요 주주인 V3 홀딩의 3330만 달러 규모 내부자 매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유지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CIFR은 모멘텀 지수가 98번째 백분위를 기록하며 모든 시간대에서 긍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