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백악관이 2017년 타이레놀의 X(구 트위터) 게시물을 재조명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타이레놀과 자폐증 연관성' 주장에 관한 논란이 재점화됐다.
보건복지부(HHS)와 백악관은 수요일 타이레놀 공식 계정의 2017년 3월 트윗을 공유하며 이 진통제와 자폐증 간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문제의 트윗은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고 제안한 고객의 현재는 삭제된 트윗에 대한 답변이었다. 8년 전의 이 트윗은 자폐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HHS는 X에 "설명이 필요 없다"라고 게시했다.
타이레놀의 모기업인 켄뷰(NYSE: KVUE)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해당 트윗이 "맥락에서 벗어나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트윗이 "불완전한" 답변이었으며 임신 중 타이레놀 안전 사용에 대한 완전한 지침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사는 여전히 2017년 트윗의 이유나 "맥락"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으며,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타미노펜이 임신 중 가장 안전한 진통제로 여겨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7년 트윗의 재부각은 아세타미노펜과 자폐증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시켰다. 이 논란은 트럼프가 기자회견에서 임산부들에게 아세타미노펜 사용을 피하라고 조언하면서 시작됐다. 트럼프는 자폐증과 ADHD를 포함한 신경발달장애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는 연구들을 인용했다. 모성태아의학회는 월요일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이 발표한 2025년 8월 연구는 산전 아세타미노펜 사용과 자폐증 및 ADHD 위험 증가의 연관성을 뒷받침했다. 마운트 시나이 연구팀은 여러 국가에서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 데이터를 포함한 46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이러한 경고로 켄뷰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며 잠재적 소송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트럼프의 경고가 켄뷰에 "잠재적 소송의 악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일간 11% 이상 하락했다.
한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임신 중 최소 유효 용량을 가능한 한 짧은 기간 처방하도록 의료진들에게 권고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켄뷰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약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멘텀 순위도 9.67%로 저조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