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사이퍼 마이닝(NASDAQ: CIFR)이 목요일 아침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발행을 잘못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자.
사이퍼의 이번 초과 청약은 회사의 장기 성장 목표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재무적 이정표가 됐다.
사이퍼 마이닝은 0% 이자율의 전환우선사채 발행을 통해 11억 달러를 조달했다.
당초 8억 달러 목표를 3억 달러 초과한 이번 거래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 회사의 차별화된 입지를 보여줬다.
2031년 만기의 이번 전환우선사채는 무이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사이퍼는 부채 상환 대신 모든 자금을 확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원금 상환이 문제가 되기까지 약 6년간 상당한 운영 유연성을 확보했다.
주당 16.03달러로 설정된 초기 전환가격은 37.5%의 상당한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시사한다.
사이퍼는 또한 전략적으로 캡드콜 거래를 실행해 상한가를 23.32달러로 설정하고 전환사채와 관련된 기존 주주들의 희석화 영향을 제한했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은 사이퍼의 2.4GW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 확장과 최첨단 바버 레이크 시설 건설 등 성장 이니셔티브에 투자될 예정이다.
11억 달러 규모의 이번 자금 조달로 사이퍼 마이닝은 과도한 부채나 심각한 희석화 없이 재무상태를 강화했으며,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이퍼 마이닝의 주가는 금요일 0.99% 하락한 11.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