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데이비드 아인혼... 현재 AI 지출 `극단적` 수준이라고 지적

데이비드 아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창립자는 최근 현재의 인공지능 지출이 "극단적"이며 이번 경제 사이클에서 많은 자본을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플리파이 자산운용이 뉴욕증권거래소 (ICE)에서 주최한 패널에서 아인혼은 지출 규모가 너무 방대해 이해하기조차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애플 (AAPL), 메타 플랫폼스 (META), 오픈AI 같은 기업들을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는 거대한 베팅을 하는 사례로 제시했다.

AI가 기대에 부응하고 낙관적 전망을 뛰어넘는다 해도, 아인혼은 이러한 투자의 수익률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그는 매년 수십억 달러 또는 수조 달러를 지출하는 것이 실제로 가치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NVDA)는 오픈AI를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MSFT)는 최근 네비우스 그룹 (NBIS)과 5년간 AI 인프라에 174억 달러를 지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알파벳 (GOOGL)도 2026년까지 AI와 클라우드 사업에 9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인혼은 이러한 프로젝트들 중 많은 것들이 구축되겠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고용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우리가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거나 이미 경기침체에 있다는 견해를 좀 더 갖고 있다"고 그는 말하며, 고용 증가가 약하고 평균 근무 시간이 단축되고 있으며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AI 주식이 더 나은 매수 대상인가

월가로 눈을 돌리면, 위에서 언급된 AI 주식들 중 애널리스트들은 NBIS 주식이 가장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본다. 실제로 NBIS의 평균 목표주가인 주당 136.40달러는 27%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시사한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AAPL 주식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인 251.24달러는 2.1% 하락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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