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빌 리 테네시 주지사(공화당)는 멤피스의 강력범죄 해결을 위해 다음 주부터 연방요원과 주 자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미국 연방보안관에 의해 특별 권한을 부여받은 주방위군 병력이 '멤피스 세이프 태스크포스'로 알려진 새로운 다기관 합동작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13개 연방기관과 주 경찰, 지역 경찰이 참여하며, 이는 최근 수년간 멤피스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합동 치안 작전이 될 전망이다.
리 주지사는 주방위군 병력이 지역 당국의 요청이 없는 한 체포나 무기 휴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들은 멤피스 경찰과 연방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지사는 앞서 150명 미만의 병력이 배치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최종 인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주방위군이 마스크 없이 표준 제복을 착용할 것이며, 전차와 같은 중화기는 사용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폴 영 멤피스 시장(민주당)은 주방위군 투입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추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영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에 투입되는 자원들이 우리 도시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단계적 배치는 다음 주 FBI,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의 투입으로 시작된다.
리 주지사는 비상사태는 선포하지 않을 것이지만, 태스크포스는 필요한 기간 동안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성공이란 멤피스가 안전한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테네시주는 멤피스의 공공안전 프로젝트에 1억 달러를 배정하고, 주 경찰 300명을 배치하여 카운티 내에 항시 100명의 인력이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멤피스 경찰국과 셸비 카운티 보안관실을 포함한 지역 기관들은 이미 수천 명의 경찰관과 보안관 대리를 고용하고 있다. 연방 당국자들은 또한 5월 이후 시에서 진행된 작전을 통해 약 500건의 체포와 100건 이상의 연방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치안 강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D.C.에 이어 멤피스를 연방 개입 대상 도시로 지정한다고 발표한 후 이루어졌다. 트럼프는 페덱스 이사회 전 임원으로 멤피스와 연관이 있는 유니온 퍼시픽의 CEO 짐 베나의 요청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