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2.2만달러 추가매수...BTC 보유액 473억달러로 확대

스트래티지(NASDAQ: MSTR)가 2210만달러를 투자해 196 비트코인(CRYPTO: BTC)을 추가 매수했다고 월요일 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4만31BTC로 늘어났다.

ATM 주식 발행으로 비트코인 매수 자금 조달

회사는 9월 22일부터 28일 사이에 ATM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주와 보통주를 발행해 1억281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중 일부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투자액은 473억5000만달러로 늘어났으며, 코인당 평균 매수가는 7만3983달러다.

자금 유출로 시장 신뢰도 시험대

코인쉐어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상품에서 8억12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에서 10억달러가 유출된 반면, 스위스와 캐나다, 독일에서는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상품에서 7억1900만달러가 유출됐으나, 코인쉐어즈는 숏 비트코인 상품으로의 유입이 없었다는 점에서 매도 압력이 강한 신념에 기반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CRYPTO: ETH)에서 4억900만달러가 유출됐으며, 솔라나(CRYPTO: SOL)는 미국 ETF 승인 결정을 앞두고 2억91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채널 지지선 유지

BTC 주요 기술적 수준 (출처: 트레이딩뷰)

기술적 분석: 비트코인은 상승 추세선 지지선을 방어한 후 11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11만1294달러의 0.23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위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20일 및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11만2791달러에서 11만3277달러 사이에서 즉각적인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저항구간을 돌파할 경우 11만6000달러와 0.618 되돌림 수준인 11만7896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하방으로는 11만1784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채널 하단과 일치하는 10만8380달러에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

시장 영향

스트래티지의 최근 자산 배분은 기업 대차대조표 채택이 비트코인 시장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8억1200만달러의 주간 자금이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보유량을 64만 BTC로 늘린 것은 기업 자금이 순환적 투자자금 흐름에 대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 (출처: 코인글래스)

한편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37에서 49로 상승하며 공포에서 중립으로 전환됐다.

투자자들에게 이러한 괴리는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단기 심리보다는 장기 기관 투자자들에 의해 결정되는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