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알트코인 ETF 규정 변경...XRP·솔라나·도지코인 ETF 신청서 철회 요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알트코인 ETF 관련 새로운 규정이 라이트코인(LTC), 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도지코인(DOGE) 등의 예정된 ETF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요 내용
크립토아메리카의 엘리노어 테렛 기자는 SEC가 알트코인 ETF 신청자들에게 19b-4 신청서를 철회하도록 요청했다고 월요일 보도했다. 새로 승인된 일반 상장 기준에 따라 해당 신청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대신 발행사들은 S-1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며, SEC는 상품이 기존 기준을 충족하는 한 언제든 승인할 수 있게 됐다. 테렛은 이번 변경이 후퇴가 아닌 암호화폐 ETF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라이트코인 ETF의 승인 기한이 10월 2일, 솔라나는 10월 10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ETF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치 대표는 SEC가 이제 자유재량에 따라 이들을 승인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전망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는 솔라나, XRP, 도지코인, 라이트코인의 현물 ETF가 10월 승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는 승인 전 급등 후 완전한 되돌림, 둘째는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을 위한 선행 조정 후 지속 가능한 상승이다. 그는 두 번째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이 높으며 시장에도 건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