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처 에비에이션 (ACHR)은 파트너사인 소라클이 오사카현의 에어택시 서비스를 주도하도록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라클은 일본항공 (JPNRF)과 스미토모상사 (SSUMF)의 합작회사다. 이번 결정으로 아처는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 출시와 연결된 유일한 미국 전기 에어택시 제조업체가 됐다. 아처에게는 대규모 신시장 진출의 길을 열어주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계획의 핵심은 아처의 미드나이트 항공기로, 소라클은 이를 보유 항공기의 주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사카현 및 오사카시와의 협약은 오사카를 더 넓은 간사이 지역과 연결하는 규정, 지역사회 계획, 서비스 설계 작업의 시작을 다룬다. 최근 몇 달간 아처와 소라클은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에서 미드나이트 항공기를 선보이며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아처의 최고경영자 아담 골드스타인은 일본의 국토교통대신 나카노 히로마사와 만나 일본 내 에어택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민간항공국과 샌프란시스코 주재 일본 총영사관 관계자들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처의 본사를 방문했다. 이러한 방문들은 아처와 일본 지도부 간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라클의 최고경영자 오타 유키히로는 오사카와의 새로운 단계가 해당 지역에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 아처의 역할을 언급하며 양측 모두 계획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등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도입한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은 차세대 항공 여행의 초기 시장으로 여겨진다.
아처에게 오사카 계약은 미국 시장을 넘어선 진전을 부각시킨다. 소라클과의 협약은 여전히 최종 계약을 조건으로 하지만, 전기 에어택시의 성장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에게 아처의 입지를 강화해준다.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아처는 일본의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에 역할을 하는 최초의 미국 기업이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성장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다.
월가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7개 평가를 바탕으로 아처 에비에이션은 평균 12개월 목표주가 13.14달러로 "적극 매수" 컨센서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36.17%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