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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스피드, 파산보호 졸업 후 주가 1700% 폭등...2025년 최고의 투자 종목 되나

2025-09-30 22:05:59
울프스피드, 파산보호 졸업 후 주가 1700% 폭등...2025년 최고의 투자 종목 되나

AI 광풍과 바이오테크 급등, 크립토 반등이 이어진 한 해였지만, 한 종목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파산보호(챕터11)를 막 졸업한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NYSE:WOLF)가 월요일 주가가 1700% 폭등했다.


화요일 아침까지 상승세는 계속되어 시간외 거래에서 약 23% 추가 상승했다.


새롭게 태어난 울프스피드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다. 이는 울프스피드의 주식가치가 완전히 재평가된 결과다. 발행주식수가 1억5600만주에서 약 2584만주로 대폭 감소하면서 수급이 주가 변동성의 주요 동인이 됐다. 여기에 5명의 새 이사진 선임, 델라웨어주 법인 재설립, 부채 약 70% 감축 등 전략적 구조조정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새롭게 태어난 울프스피드를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보고 있다.


기존 주식은 무효화됐다. 이전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0.008352주의 새 주식을 받았다. 즉, 파산보호 이전 1000주를 보유했던 주주는 이제 약 8주만을 보유하게 됐다.


동일한 티커 WOLF로 거래되는 새 주식은 투기 자금의 표적이 됐다. 제한된 유통주식수와 높은 수요로 인해 주가는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수급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파산보호 이후의 역학관계, 즉 깔끔한 자본구조와 새로운 유통주식,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예상했던 트레이더들은 일찌감치 이런 상황을 예견했다.


울프스피드의 구조조정은 재무구조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도 쇄신했다. 전기차와 전력시스템 등에 핵심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 사업에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제 부채 부담이 줄고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강세론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회의론자들은 아직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업 확장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챕터11을 통한 재도약


개인투자자들에게 울프스피드의 재탄생은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투자처다. 파산보호가 기업의 시장 스토리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재설정할 수 있다는 드문 사례를 보여줬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실제로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줬다.


이번 사례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장기 보유자가 아닌, 정확한 매수 타이밍을 잡은 기회주의적 투자자들이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