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주가의 일일 변동이 주요 뉴스를 장식하는 가운데, 기업의 펀더멘털 순위 변화는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궤도를 더 깊이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벤징가의 자체 성장성, 가치, 퀄리티, 모멘텀 데이터는 유통에서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여러 인기 종목에서 큰 변화를 보여줬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는 가치, 모멘텀, 성장성, 퀄리티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 특히 성장성 점수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었는지를 측정하며, 장기 성장 궤도와 최근의 실적 트렌드를 모두 반영한다.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인 3개 기업을 살펴보자.
코스트코(NASDAQ:COST)의 가치 점수는 27.12에서 33.25로 6.13포인트 상승했다. 시가총액 4000억 달러 이상의 유통 대기업인 코스트코의 이러한 변화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멤버십 기반의 강점을 반영한다. 불확실한 소비 환경에서 이러한 상승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방어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코스트코는 최근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5.87달러, 매출 851.6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고, 멤버십 수수료와 이커머스 부문에서도 견실한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전자제품과 가정용품 등 재량소비 부문에 대한 신중한 전망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다.
액센츄어(NYSE:ACN)는 가치 점수가 19.48에서 35.62로 16.14포인트 급등했다. 이 컨설팅 및 IT 서비스 강자는 기업 예산이 긴축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전환 수요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누리고 있다.
액센츄어는 최근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3.03달러, 매출 176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2026 회계연도 매출이 710억-7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견실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으나, 대부분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울프스피드(NYSE:WOLF)는 전체 데이터셋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보여줬다. 모멘텀 점수가 2.44에서 98.92로 96.48포인트나 급등했다. 반도체와 실리콘카바이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울프스피드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공급망에서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챕터11 파산보호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났다는 발표 이후 주가가 이번 주 1,800% 급등했다.
이번 랠리는 법원이 승인한 구조조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주주들의 상당한 지분 희석에도 불구하고 부채를 70% 감축하고 이자비용을 줄이며 재무상태표를 강화했다.
코스트코의 방어적 가치 상승에서부터 액센츄어의 안정적인 기술 회복력, 울프스피드의 폭발적인 모멘텀 돌파까지, 이러한 변화는 펀더멘털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백분위 변화를 추적하는 것은 시장이 완전히 반영하기 전에 리더십 변화의 조기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