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탐보란 리소시스(Tamboran Resources Corp., NYSE:TBN)가 팰컨 오일앤가스(Falcon Oil & Gas Ltd., OTC:FOLGF)와 호주 비틀루 분지 사업 통합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병으로 약 290만 에이커의 순자산과 5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탐보란은 654만주의 자사주와 2370만 달러의 현금을 대가로 팰컨의 모든 자회사를 인수한다. 팰컨은 적격 주주들에게 팰컨 주식 1주당 0.00687주의 비율로 탐보란 주식을 배분할 예정이다.
합병 후 팰컨 주주들은 통합 기업의 약 27%를, 탐보란 주주들은 약 73%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팰컨의 자회사들을 2억3900만 캐나다 달러(1억7200만 달러)로 평가했으며, 이는 9월 29일 종가 대비 20%, 90일 평균 대비 53% 이상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합병으로 탐보란은 RBC 캐피털 마켓과의 파머아웃(farmout) 절차를 앞두고 비틀루 2단계 개발 구역의 지분을 8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EP 76, 98, 117 구역에서 데일리 워터스 에너지와의 체커보딩 계약에 따른 사업 조정도 이뤄졌다.
탐보란의 딕 스톤버너 회장 겸 임시 CEO는 이번 통합으로 분지 내 가장 활발한 두 운영사가 하나로 합쳐진다고 밝혔다. 팰컨의 필립 오퀴글리 CEO는 이번 거래로 팰컨 주주들이 진행 중인 시범 개발에 더 강력한 노출을 얻게 되며, 향후 프로젝트에서의 역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 설명했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캐나다, 호주, 영국 AIM 규정에 따른 주주 및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1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 완료 후 팰컨은 TSX 벤처 거래소와 AIM 상장을 폐지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 자산에는 헝가리, 아일랜드, 남아프리카, 호주의 자회사들이 포함되며, 이들은 2024년 기준 총 6070만 달러의 자산과 22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탐보란의 셰넌도어 사우스 시범 프로젝트 최종 투자 결정에 이은 것으로, 분지 내 시추와 상업화를 진전시키려는 전략을 보여준다. 이번 통합은 핵심 개발 구역의 실질적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파머아웃 협상에서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됐다.
주가 동향
TBN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1.11% 상승한 27.42달러를 기록했다. FOLGF는 6.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