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 (META)가 내부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비상장 마이크로칩 스타트업 리보스(Rivo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리보스는 대부분의 AI 관련 작업을 구동하는 마이크로칩 유형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개발한다. 메타는 이미 AI 개발용 마이크로칩과 프로세서를 제작하는 내부 팀을 보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NVDA) 같은 외부 파트너로부터 GPU를 구매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계속 지출하고 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리보스는 올해 8월 20억 달러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는 메타 플랫폼스의 공격적인 AI 자본 지출의 최신 사례다. 회사는 향후 3년간 AI에 6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리보스 인수는 메타 플랫폼스가 AI 운영에서 엔비디아 같은 외부 칩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리보스 인수는 메타가 또 다른 중요한 AI 관련 거래를 발표한 같은 날 공개됐다.
리보스 인수와 별도로 메타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코어위브 (CRWV)와 142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어위브는 모델 훈련과 대규모 AI 워크로드 실행에 핵심적인 엔비디아 칩으로 가득 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임대해 수익을 창출한다.
메타는 2032년까지 코어위브를 통해 컴퓨팅 용량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양사가 파트너십 발표에서 공개했다.
메타 플랫폼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46명 사이에서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40개, 보유 6개 추천에 기반한다. META 평균 목표주가 876.93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9.4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