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아마존 (AMZN)이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4종을 출시했다(스피커 3종, 디스플레이 1종). 모든 제품은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알렉사+로 구동된다. 제품 라인업은 소형이지만 개선된 스피커인 에코 닷 맥스와 업데이트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2종인 에코 쇼 8, 에코 쇼 11이다. 아마존의 프리미엄 스피커인 에코 스튜디오의 새 버전도 포함됐다. 각 제품의 가격은 99.99달러, 179.99달러, 219.99달러, 219.99달러다.
에코 닷 맥스와 에코 스튜디오는 10월 29일 출시되며, 에코 쇼 8과 쇼 11은 11월 12일 출시된다. 아마존은 이번 제품들이 더 빠른 성능, 향상된 마이크, 맞춤 설계 칩,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춘 역대 가장 진보된 에코 기기라고 밝혔다. 아마존 알렉사 및 에코 부문을 이끄는 다니엘 라우쉬는 새로운 AZ3 및 AZ3 프로 칩이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에서 직접 AI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들은 알렉사가 사용자의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옴니센스"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는 에코 쇼 같은 기기가 개별 사용자를 인식하고 수면 요약이나 잠금 해제된 문에 대한 알림 같은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아마존은 구글 (GOOGL) 제미나이와 메타 (META) 레이밴 스마트 안경 같은 AI 기반 기기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아마존은 대화를 녹음하고 전사할 수 있는 AI 손목밴드를 제조하는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했다.
월가에서는 지난 3개월간 44건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평균 AMZN 주가 목표가는 주당 266.39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21.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