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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지능 연구 혁신한 제인 구달, 91세로 별세

2025-10-02 14:27:12
침팬지 지능 연구 혁신한 제인 구달, 91세로 별세

인류의 침팬지 이해를 새롭게 정립한 세계적 영장류학자이자 인류학자, 환경보호운동가 제인 구달이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제인 구달 연구소가 밝혔다.


평생의 연구와 과학적 업적


제인 구달 연구소에 따르면 그는 미국 강연 투어 중 캘리포니아에서 자연적 원인으로 사망했다.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그의 동물행동학적 발견은 과학계에 혁명을 일으켰으며, 자연 세계의 보호와 복원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활동했다"고 전했다.


곰베에서의 혁신적 발견에서 세계적 환경운동가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달의 현장 연구는 1960년 26세의 나이로 현재의 탄자니아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곰베 스트림에서의 수년간의 면밀한 관찰을 통해 기존의 통념을 뒤집었다. 구달은 침팬지들이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며, 복잡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보이고, 그동안 인간만의 고유한 특성으로 여겨졌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은 종간 차이에 대한 인식을 좁히고 현대 영장류학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영국에서 태어난 구달은 "사실상 태어날 때부터" 동물을 사랑했다고 자주 말했다. 런던과 본머스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프리카를 꿈꿨다.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0살 때 읽은 "닥터 둘리틀"과 "타잔"이 자신의 인생 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소는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인도적 과학 연구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후반생을 보내는 동안에도 루츠 앤 슈츠(Roots & Shoots)를 통해 글로벌 환경보호 네트워크와 청소년 운동으로 성장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ABC7 로스앤젤레스는 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십 년간 해왔던 것처럼 학생들과 대중을 대상으로 희망과 자연세계에 대한 책임에 관해 강연하는 일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