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DAL)이 운항하는 지역항공기 2대가 뉴욕시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조종석이 손상되었으며, 항공사가 "저속 충돌"이라고 설명한 사고에서 날개 일부가 찢어졌다. 3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라과디아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도착한 61명 탑승 항공기의 동체와 날개가 충돌했다.
뉴욕항만공단 성명에 따르면 승무원 1명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델타항공은 서면 성명을 통해 승객 부상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언론에 유포되고 있는 손상 이미지를 보면 한 항공기의 날개가 부러져 있고, 다른 항공기의 조종석 창문이 깨지고 기수 원뿔이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은 뉴욕 공항 운항에는 이번 충돌로 인한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여러 항공기 추락, 충돌, 아찔한 상황들에 이어 나온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공항 혼잡 증가와 노후화된 항공교통관제 시스템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은 여객기가 육군 헬리콥터와 충돌하면서 수십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를 경험했다.
델타항공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3명 사이에서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13개의 매수 등급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델타항공 평균 목표주가 71.12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5.90%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