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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BYDDF) (HK:1211)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경쟁업체들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BYD의 9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9만6270대를 기록했다. 경쟁업체들과 비교한 회사의 실적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공격적인 할인 전략에 대한 정부의 단속 영향을 반영했다.
한편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 (TSLA)는 고객들이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구매를 서두르면서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인도량을 보고했다.
BYD는 최근 몇 년간 급속히 성장해 2024년 판매량 기준으로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를 추월했다.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됐다. BYD와 기타 중국 업체들은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마진을 해치는 지속적인 가격 인하로 업계와 규제당국의 반발에 직면했다.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 로이터는 지난달 BYD가 2025년 인도 목표를 550만대에서 460만대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BYD의 9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여러 경쟁업체들은 월간 인도량에서 강한 성장을 보고했다. 리프모터 (HK:9863)는 9월 인도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을 보고했다. 또한 샤오펑 (XPEV)과 니오 (NIO)는 각각 9월 인도량에서 전년 동기 대비 95%와 64% 성장을 보고했다. 한편 리오토의 9월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9%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시장 포화 속에서 BYD는 해외 시장의 성장 기회 포착에 집중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2025년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9월 부진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BYD 주식에 대해 8개 매수와 2개 보유 추천을 바탕으로 강한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BYDDF 주식 목표가 평균인 25.64달러는 76.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BYDDF 주식은 연초 대비 28%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