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NASDAQ:NVDA)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이번 주 또다시 대규모 지분을 매각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SEC에 제출된 Form 4 자료에 따르면 황 CEO는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 총 22만5000주를 매각했다. 이번 거래는 규칙 10b5-1 매매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이 계획은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정해진 시기와 가격에 따라 일정량의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매매계획은 2025년 3월 20일에 채택됐으며, 이번 주 주당 182달러에서 191달러 사이의 가격대에서 실행됐다.
가중평균 매도가격 기준으로 황 CEO가 매각한 지분의 총액은 42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제출 자료에 따르면 황 CEO는 여전히 자신과 가족이 연관된 다양한 신탁과 투자 기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한 7억8200만 주(약 1470억 달러 규모)의 지분으로 회사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황 CEO는 지난달에도 4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는 등 정기적으로 지분을 매각해왔다.
이러한 매각은 엔비디아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유치와 ChatGPT 모회사인 OpenAI에 대한 10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힘입어 이번 주 초 시가총액 4.5조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이뤄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목요일 0.91% 상승한 188.94달러로 마감했으며, 장 전 거래에서는 0.2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