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소매업체 월마트 (WMT)가 원페이 벤처를 통해 암호화폐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원페이는 곧 사용자들이 앱과 디지털 지갑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뱅킹의 원스톱 쇼핑 서비스가 되려는 회사의 최신 시도다. 원페이의 최대 후원사인 월마트는 금융 분야로 더 깊이 진출하면서 온라인 광고, 멤버십 프로그램, 제3자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새로운 벤처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원페이는 연말까지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비트코인 (BTC)과 이더리움 (ETH)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인프라 회사 제로해시가 원페이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페이는 2021년 월마트의 자금 지원으로 출범했다. 원페이는 월마트 생태계 내외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원페이만이 월마트가 투자한 유일한 금융 회사는 아니다. 원페이 외에도 월마트는 인도 핀테크 기업 폰페이의 지분을 과반 보유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원페이는 지금 구매 나중 결제 서비스, 매장 브랜드 신용카드, 소비자 신용 구축 도구 추가 등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왔다. 원페이의 앱과 디지털 지갑은 월마트의 결제 시스템과 월마트 리워드 프로그램에 통합되어 있다.
월마트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0명으로부터 강력 매수 등급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30개의 매수 등급을 바탕으로 한다. 월마트 평균 목표주가 114.86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12.2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