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많은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RTO) 개념에 대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 원격 근무는 양측 모두에게 신뢰의 표현이었고, 대부분의 경우 직원들은 팬데믹과 그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운영하며 성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F)에서는 직원들이 완전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RTO에 대한 욕설 메시지가 포함된 해킹 사건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이상하게도 만족감을 보였고,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주가를 약 3% 상승시켰다.
불만은 이미 한동안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포드의 회의실 스크린이 해킹당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해당 스크린에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의 머리 이미지가 나타났고, 그 주위에는 "금지"를 의미하는 큰 빨간 원과 사선이 그어져 있었다. 사진과 함께 나타난 텍스트에는 두 단어로 된 문구가 있었다. 한 단어는 "RTO"였고, 다른 하나는 욕설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메시지가 포드 전체에 표시되고 있었다. 블루 오벌 직원들뿐만 아니라 포드 레이싱과 라우시의 스크린에서도 이 메시지를 볼 수 있었다. 포드의 한 직원은 "불만 수준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더 멀리 집을 샀고,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낳았고, 어떤 사람들은 개를 키우게 됐다. 우리는 원격 근무가 계속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중심으로 삶을 구축했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은 실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직원들이 RTO에 대해 조용한 시위를 벌이는 동안, 아프리카의 포드 직원들은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에서는 직원들이 474명의 인력 감축을 앞두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면, "인력 감축"은 기본적으로 "해고"의 다른 표현이며, 포드는 노조에 이를 통지했다.
프리토리아의 실버턴 공장과 그케베르하의 스트루안데일 엔진 공장 직원들이 이 변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포드는 이를 유럽에서 레인저 픽업 주문 감소 탓으로 돌렸다. 영국의 세법 변경으로 레인저가 세금 목적상 상용차에서 승용차로 전환된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개, 보유 8개, 매도 3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F 주식에 대해 보유 합의 등급을 매겼다. 지난 1년간 15.61%의 주가 상승 이후, 주당 10.99달러의 평균 F 목표주가는 12.74%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