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마스가 자신의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을 환영하며 즉각 이스라엘에 군사작전 중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가 '트럼프의 제안에 담긴 교환 공식에 따라 생존 인질과 시신을 모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며 하마스가 '항구적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은 인질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출하기 위해 즉시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며 '현재는 인질 구출하기에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하마스가 트럼프의 인질 석방 계획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성명에 따르면 하마스는 무장해제와 가자지구 통치권 포기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낸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워싱턴 DC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금요일 저녁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중 첫 단계인 모든 인질의 즉각적인 석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X를 통해 '이스라엘의 원칙에 부합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대통령과 그의 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접근 방식이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를 충족한다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에는 모든 인질의 이스라엘 송환, 하마스의 군사력 해체, 정치적 통치 종식,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