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트코인(CRYPTO: BTC)이 지난주 11% 급등하며 4년 주기설을 주장해온 증권가의 전망이 적중했다.
주요 내용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최근 '비트코인: 강세장 지지선'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연말에 정점을 찍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과도한 자신감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웬은 2025년 사이클이 2020년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8월 고점, 9월 저점을 기록한 후 연말 랠리로 이어지는 흐름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는 주요 임계점으로 50주 이동평균선(현재 10만100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이 수준 아래로 주간 종가가 형성되면 사이클 고점이 이미 지나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이미 2021년 사이클의 베어마켓 저점 이후 기간을 넘어섰지만, 고점 간 분석에 따르면 4분기 말까지 약 6주간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영향
코웬은 이번 강세장이 이전과 다른 점을 지적했다. 신고가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과열 신호인 소셜미디어 광풍,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 온체인 지표 과열 등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분석을 뒷받침한다.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집중되면서 알트코인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는 지속 가능한 돌파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전 고점을 상회하는 강한 주간 종가가 여러 차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사이클에서도 10월 랠리가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향후 전망
코웬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마지막 파라볼릭 단계에 진입하거나, 이번 사이클이 역사적 패턴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기본 시나리오는 2025년 4분기에 비트코인이 고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5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의 하락이 시장 사이클 정점이 지나갔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