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영국 칩 제조업체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의 중국 소유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매출이 타격을 받은 후 10억 달러 규모의 매각을 포기했다.
선데이 타임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중국 소유 투자그룹 캐니언 브리지가 실망스러운 연간 실적에 따라 매각 절차를 포기했다.
이매지네이션의 회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30% 급감한 1억8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세전 손실 5100만 달러(38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6월에 승인되었지만 지난주 공개된 연간 보고서는 회사가 대출 약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으며 "중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미국 매출에서 나오는 현금에 의존하는 영국 기반 기업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회사의 회계 자료는 관세가 IP 매출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객사로 알파벳 소유의 구글 (GOOGL),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TXN), 미디어텍 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매지네이션의 대변인은 "거래 여건이 이후 개선되었다"며 경영진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미래 전망에 대해 여전히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가 소유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약 5억5000만 파운드에 이매지네이션을 인수한 캐니언 브리지가 여름 동안 회사 매각을 추진했지만 "열악한 시장 여건"으로 철회했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이매지네이션은 1월에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융 자문 및 자산 관리 회사인 라자드가 매수자를 찾기 위해 선임되었다.
한때 런던에 상장되었던 이매지네이션은 2012년 거의 20억 파운드의 가치를 기록하며 최고 평가액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대 파트너 중 하나인 애플 (AAPL)이 2019년까지 아이폰과 기타 제품의 그래픽 칩에 대해 이 회사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약 5년 후 매각에 나섰다.
하지만 AI 성장을 둘러싼 미중 관계가 긴장된 시점에서 중국과의 연결고리가 일부 매수자들을 망설이게 했을 수 있다.
영국-중국 투명성 연구소의 최근 연구 보고서는 중국 기업들이 자국 칩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매지네이션의 지적재산권을 약탈해왔다고 주장했다.
팁랭크스 비교 도구를 사용해 지금 매수하기 좋은 최고의 칩 주식들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