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운동복 회사 나이키 (NKE)가 턴어라운드 계획에서 진전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강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NBC의 사라 아이젠과의 인터뷰에서 힐은 현재 3개 주요 브랜드, 여러 스포츠 카테고리를 다루고 190개국에서 운영하면서 사업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각 지역과 스포츠가 서로 다른 발전 단계에 있어 턴어라운드가 빠르지도 않고 직선적인 경로를 따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힐은 나이키가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힐이 CEO가 된 지 거의 1년이 되었으며, 그 이후 나이키 자체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소비자 판매를 추진했던 전임 CEO 존 도나호가 만든 많은 변화를 되돌렸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전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잘 작동했지만, 힐은 대면 쇼핑이 돌아온 후에는 효과가 떨어졌다고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이키는 도매업체와의 관계를 재구축하고 경쟁업체에 빼앗긴 진열 공간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더 많은 여성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아리치아 (ATZAF) 같은 새로운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힐이 만들고 있는 또 다른 주요 변화는 나이키의 사업을 고객 카테고리(남성, 여성, 아동)별이 아닌 스포츠별로 재편하는 것이다. 이는 나이키의 이전 구조를 되살리는 것으로, 팀들이 각 스포츠의 운동선수들의 요구에 더 직접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유망해 보이는 가운데에도 나이키는 여전히 몇 가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관세가 올해 10억 달러가 아닌 15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켜 이익률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힐은 나이키가 공급업체, 공장, 소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영향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18개 매수, 10개 보유, 0개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NKE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NKE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85.44달러로 19.6%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