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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기술 기업 앱러빈(NASDAQ:APP)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오후 급락했다. 블룸버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앱러빈의 데이터 수집 관행과 광고 타겟팅을 위한 파트너사 서비스 계약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요 내용
SEC 사이버·신기술 부서의 이번 조사는 내부고발자의 제보와 공매도 보고서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이 있다. 해당 보고서들은 앱러빈이 애플이 제한하고 구글이 지난 2월까지 제한했던 앱 간 사용자 추적을 위해 허가받지 않은 '핑거프린팅'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앱러빈은 대체 기기 식별자를 만들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SEC는 이날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SEC 조사는 벌금이나 의무 시정 조치로 이어질 수 있어 앱러빈의 타겟팅 엔진 정확도와 투자수익률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메타, 아마존, 구글 등 플랫폼 기업들과의 관계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들 파트너사가 제한을 가할 경우 데이터 접근이 제한되고 수수료율이 감소하며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연초 대비 70% 상승하고 S&P 500지수에 편입된 상황에서 이번 보도는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주가 동향
앱러빈 주가는 월요일 정규장을 14.03% 하락한 58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