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기술 대기업 IBM (IBM)이 최근 그래나이트 4.0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오픈소스 AI 모델 세트다. 수천억 개 또는 수조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극도로 큰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다른 기술 회사들과 달리, IBM은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실제로 IBM은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메모리 사용량을 70% 이상 줄이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사용해 크기보다 효율성을 우선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래나이트 4.0은 트랜스포머 레이어와 새로운 유형의 AI 시퀀스 모델인 맘바-2를 결합한다. 기존 트랜스포머는 강력하지만 긴 문서를 처리하거나 많은 사용자를 동시에 처리할 때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맘바-2는 제곱적이 아닌 선형적으로 확장되어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므로 메모리 요구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 결과 IBM은 실용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래나이트 4.0 제품군에는 다양한 요구에 맞춘 여러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가장 큰 모델인 그래나이트-4.0-H-스몰은 32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 자동화와 같은 작업을 위한 것이다. 한편 H-타이니와 H-마이크로 같은 소형 모델은 엣지 디바이스와 특정 작업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나노 모델이라고 불리는 더욱 컴팩트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모델들은 노트북과 라즈베리 파이 디바이스에서도 실행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6개, 보유 6개, 매도 1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IBM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IBM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93.58달러로 1.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