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회사 xAI가 앤서니 암스트롱을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주목할 점은 모건스탠리 (MS) 출신 뱅커인 암스트롱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자문을 맡았으며, 공식적으로 역할을 맡기 전 몇 주간 xAI와 함께 일해왔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올해 초 합병된 xAI와 X 모두의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임명은 xAI가 7월 마이크 리베라토레의 퇴사 이후 수개월간 CFO 없이 운영되어 온 상황에서 이뤄졌다. 암스트롱의 합류는 두 회사에서 잇따른 고위급 인사들의 퇴사 이후에 나온 것이다. 실제로 8월에는 법무책임자 로버트 킬과 수석 변호사 라구 라오가 떠났고, 공동창립자 이고르 바부시킨은 AI 안전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떠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X의 CEO 린다 야카리노도 사임하며 경영진 교체가 이어졌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퇴사를 준비 중인 현 X CFO 마흐무드 레자 반키의 역할도 인수할 예정이다. 풍부한 은행업 경험과 머스크와의 긴밀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암스트롱은 두 조직 모두에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역할은 xAI와 X가 경영진 교체를 겪으면서도 성장 전략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회사들 대부분은 비상장 기업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그의 가장 인기 있는 회사인 테슬라 (TSLA)에 투자할 수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4개, 보유 13개, 매도 9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TSLA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50.58달러로 21.8%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