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그린더(NYSE:GRND)의 조지 애리슨 CEO가 젊은층이 데이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무료 기능을 제한하는 과도한 수익화 전략 때문에 데이팅앱 사용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Z세대가 생활비 상승과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한 경제적 압박으로 데이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하지만 애리슨 CEO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층을 탓하는 이러한 시각이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앱에서는 젊은 사용자층과 관련된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애리슨 CEO는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데이팅앱이 무제한 메시지 등 기본 기능에 과금하면서 무료 버전을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만든 것이 실제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남성 사용자가 유료 결제를 하지 않으면 앱을 사실상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성 사용자도 상당히 제한적이죠"라고 애리슨은 덧붙였다.
"그린더는 그런 방식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무료 제품이 매우 강력합니다. 이것이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그는 또한 젊은층이 인스타그램이나 링크드인과 같은 무료 대안을 통해 잠재적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은 굳이 돈을 쓰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는 '데이팅 업'과 같이 더 매력적인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특히 LGBTQ+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자신이 젊은 시절 게이 커뮤니티를 경험한 것을 예로 들며, 멘토링과 연령 차이가 있는 관계는 오랫동안 일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틴더, 힌지, 범블(NASDAQ:BMBL), 그린더를 포함한 주요 데이팅 플랫폼들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그린더 윙맨과 같은 도구들은 대화 제안, 프로필 작성,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더 나은 연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린더의 AJ 밸런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말했다.
틴더는 AI 프로필 작성 도구를 출시했으며, 범블도 유사한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메이트 매치메이커의 설립자 제니퍼 도넬리는 최대 50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고 98%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도넬리는 스와이프나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대신 신중하고 개인화된 관계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현대 데이팅의 대조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