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려견 브랜드 바크(Bark Inc., NYSE:BARK)의 창업자이자 CEO인 맷 미커가 기존 월가 기관투자자 중심에서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투자자 관리 전략을 전환한다.
미커는 최근 벤징가의 마켓토폴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펀드를 상대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며, X(구 트위터)와 디스코드 등 플랫폼을 통해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전략적 전환을 시사했다.
이번 전략 전환은 미커가 회사의 중요한 턴어라운드를 이끌기 위해 복귀한 이후 나온 것이다. 바크의 재무상태를 안정화하고 연간 EBITDA 흑자 전환을 달성한 후, 그의 관심은 이제 주식시장에서 더 효과적인 대응으로 옮겨갔다.
미커는 바크 규모의 기업에서 전통적인 로드쇼는 자원 낭비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잘못된 대상과 대화하고 있다"며 현재 규모에서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의미 있는 포지션을 취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커는 이제 역량 있는 개인투자자층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시장 역학의 근본적인 변화를 인정하며 현대 개인투자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세상이 변했다. 개인투자자들이 훨씬 더 적극적이고 주가 움직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러한 핵심 투자자층과 소통하기 위해 미커는 구식 소통 방식을 버리고 직접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이 모이고, 정보를 공유하며, 의사결정을 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의 언어로 소통해야 한다"며 선호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소통 전략의 전환은 회사의 더 큰 비전의 일부다.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마련한 지금, 미커는 바크를 잘 알려진 바크박스 구독 서비스를 넘어 확장하려 한다.
그는 '반려견을 위한 디즈니'를 만들어 반려견을 소중한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제품과 경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최근 출시된 반려견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 서비스 '바크 에어'는 수십 년간 정체되어 있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려는 더 큰 미션의 첫 걸음이다.
바크 주식은 화요일 1.94% 상승한 주당 0.83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2.48% 하락했다. 수요일 장전에는 2.78% 하락했다. 시가총액 1억3,764만 달러의 이 주식은 연초 대비 56.04%, 지난 1년간 47.75% 하락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바크는 단기, 중기, 장기 모두에서 약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