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YSE:NIO)가 자율주행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핵심 인력이 이탈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매체 CnEV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AI 플랫폼 책임자를 포함한 다수의 고위 임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니오의 AI 플랫폼을 이끌어왔고 최근에는 클라우드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던 바이 율리가 중국 국경절 연휴 직전 퇴사했다. 그가 이끌던 팀은 자율주행 연구개발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피드백 시스템, 학습 인프라를 구축했다.
월드모델 책임자 마 닝닝과 스마트 드라이빙 제품 책임자 해리 웡도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니오는 중국 현지 언론에 최근 스마트 드라이빙 부문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신 일반 AI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기능 개발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율주행 부문 부사장인 런 샤오칭은 중국과학기술대학교 AI 연구소에 합류하면서도 니오의 직책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산학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책임 영역이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인사 변동은 니오의 기록적인 출하량 달성 시점과 맞물렸다. 니오는 9월 월간 최고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대중 시장을 겨냥한 저가 브랜드 ONVO와 FIREFLY의 성과에 힘입은 것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니오의 주가는 지난 1년간 19%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ETF(NASDAQ:PGJ)를 통해 니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와 AI 부문의 리더십 변화가 향후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의 개발 속도와 성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주가 동향: 니오 주식은 9일 4.97% 하락한 7.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