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오픈AI와의 협력 강화로 촉발된 최근의 주가 상승세에서 벗어나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반도체 설계 기업의 주가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장비를 AMD로부터 구매하기로 한 계획을 발표한 후 수요일에 11% 급등한 바 있다.
월요일 오픈AI는 AMD와의 제휴를 더욱 공고히 하며, 주가 실적과 파트너십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AMD 지분 10%를 보유할 수 있는 워런트를 포함한 계약을 체결했다.
CNBC는 수요일 보도를 통해 이러한 시장 움직임으로 AMD의 시가총액이 3,8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주가는 이번 주에만 43% 이상 상승해 2016년 4월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번 계약을 '윈윈'이라고 표현하며, AMD의 AI 칩이 오픈AI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배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야심찬 계약은 곧바로 경쟁사들의 면밀한 검토를 받게 됐다. 수요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MD의 오픈AI 파트너십에 대해 놀라움을 표명하며 이 계약을 '창의적'이지만 '놀라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AMD가 제품을 완전히 개발하기도 전에 오픈AI에 10% 지분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경쟁 구도는 라이벌사들의 주요 발표로 더욱 치열해졌다. 현재 시장 선도기업인 엔비디아는 목요일 미국 정부로부터 아랍에미리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칩 수출 승인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인텔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코드명 팬서 레이크)의 아키텍처에 대한 중요한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인텔이 미국에서 개발하고 제조한 가장 첨단 기술을 대표하는 18A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되는 첫 제품이다.
이 팬서 레이크 프로세서는 AI PC, 게이밍 기기, 엣지 솔루션을 구동하며, 다양한 폼팩터와 가격대에 맞춰 조정 가능한 유연한 멀티칩렛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제조 역량 강화를 더욱 부각시키며, 인텔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첫 인텔 18A 기반 서버 칩인 제온 6+ 서버 프로세서(코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도 미리 공개했다.
팬서 레이크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모두 애리조나 주 챈들러에 위치한 인텔의 팹 52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미국의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인텔의 노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