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통제 강화에 TSMC 실적 호조로 AI 관련주 강세

주요 내용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서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군사용 및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 수출에 대해 라이선스를 의무화했다. 이중용도 물질의 수출도 중국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한된다. 라이선스는 건별로 심사해 발급되며, 일부 규제는 즉시 시행되고 나머지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11월 8일부터는 리튬 배터리와 관련 생산 장비 및 소재 수출에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실적 및 시장 동향

TSMC(대만반도체)는 9월 매출이 전년 대비 31.4%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증가했다. TSMC는 엔비디아, AMD, 마벨테크놀로지, 브로드컴 등의 AI 칩을 생산하고 있어 이 실적 데이터가 AI 관련주 상승을 견인했다.

AI 관련주 상승을 부추긴 또 다른 요인은 엔비디아가 UAE 수출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승인이 지연된 것에 불만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발표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펩시코와 델타항공이 장전 실적을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시장 예상치와 내부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델타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 이후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항공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시장 영향

파월 연준 의장은 커뮤니티 뱅크 컨퍼런스 개막 연설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주요 기업 자금 흐름

매그니피센트7 중 엔비디아는 초반 거래에서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였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는 중립적인 흐름을, 애플, 아마존, 테슬라는 부정적인 자금 흐름을 나타냈다.

금과 비트코인

금과 은에 대한 매수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은 가격은 약 4% 상승해 심리적 저항선인 50달러에 10센트 차이로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