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씨티그룹, 스테이블코인 투자...2030년 1.9조달러 시장 선점 나서

2025-10-10 03:50:47
씨티그룹, 스테이블코인 투자...2030년 1.9조달러 시장 선점 나서

씨티그룹(NYSE:C)이 조용히 월가의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은행들이 달러 토큰화 시장에서 2030년까지 1.9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기반 BVNK에 투자를 단행했다.


씨티, 토큰화 자금 시장 진출 가속화


씨티벤처스는 목요일 BVNK 투자를 발표했다. BVNK는 월드페이, 플라이와이어, 디로컬 등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씨티벤처스의 수장인 아빈드 푸루쇼탐은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결제와 자산 지급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씨티는 지난 7월 지니어스법(GENIUS Act) 시행 이후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 부문에 속도를 내고 있는 여러 은행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 새로운 법은 미국 은행들이 재무부 감독 하에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비트코인 회의론에서 달러 토큰화로 선회


씨티의 이번 행보는 투기성 암호화폐 거래에서 실용적인 달러 및 금융상품 토큰화로의 극적인 전환을 보여준다.


제인 프레이저 CEO는 올 여름 씨티 브랜드의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결제를 더 빠르게 하고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씨티의 자체 리서치 부서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잠재적 도입 규모를 반영해 2030년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본 전망치를 1.9조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교하자면,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주도하는 가운데 2,893억 달러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이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의 JPM코인은 이미 일일 수십억 달러의 도매 송금을 처리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디지털자산 부문에서 토큰화된 현금 결제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지니어스법, 새로운 장 열어


7월에 통과된 지니어스법은 디지털 자산 영향력 측면에서 도드-프랭크법 이후 가장 중요한 미국 금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법은 예금보험 가입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 담보, 감독하는 방법을 공식화했으며, 전통적인 은행들이 증권법 위반 우려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재무부는 현재 시행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공개 협의 단계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스테이블코인이 공식적으로 미국 결제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 영향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단순한 암호화폐 인프라를 넘어 글로벌 금융의 핵심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씨티의 BVNK 투자는 달러 기반 토큰이 SWIFT를 대체하여 국경 간 자금 이동의 기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9조 달러 전망치는 단순한 성장이 아닌 국가, 은행, 기업 간 가치 이동 방식의 재편을 의미한다.


월가가 이 모델을 지지한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중 최초로 변방에서 금융의 중추로 도약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