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베팅시장에서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인 마리아 코리나 마초도가 유력 수상자로 부상했다.
폴리마켓에서 마초도의 수상 확률은 70%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날 대비 66%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반면 트럼프의 수상 확률은 3%로 하락했다. 수단 내전 중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한 수단 긴급대응실의 수상 확률은 15%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1600만 달러 이상이 이 결과에 베팅됐다. 시장은 금요일 이른 아침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공식 발표 후 결과가 확정된다.
연방 규제를 받는 예측 사이트인 칼시에서도 마초도의 수상 확률이 67%로 예측됐으며, 트럼프의 확률은 4%로 하락했다.
폴리곤 기반의 폴리마켓은 사용자들이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결과에 베팅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미국 거주자는 이용할 수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미국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이번 베팅은 트럼프 지지자들이 그를 '평화의 대통령'으로 칭하며 평화, 인권, 국제협력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연례 상의 수상자로 추천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발표한 직후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해외 동맹국들의 지지도 받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공식 X 계정은 "도널드 트럼프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라. 그는 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6월에는 파키스탄 정부가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마초도는 베네수엘라 야권의 주요 인물이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강력한 비판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