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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장기화에 군인 급여 지급 위기...다음주 급여 지급 차질 우려

2025-10-10 16:53:36
美 셧다운 장기화에 군인 급여 지급 위기...다음주 급여 지급 차질 우려

미국 정부가 다음주까지 셧다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미군 장병들은 셧다운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많은 군인 가정이 이미 청구서 지급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인 급여 지급 위기 임박


AP통신에 따르면 12년간 세 번째로 발생한 이번 셧다운으로 인해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는 군 장병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셧다운이 종료되면 미지급된 급여를 소급 지급받을 수 있지만, 군 관계자들은 많은 군인 가정이 매달 급여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어 한 번의 급여 미지급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셧다운 때는 의회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군인 급여 지급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하원이 다음주까지 휴회 중이어서 정례 급여일인 수요일 전까지 의회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간은 단 이틀뿐이다. 군인 급여 미지급은 이번 위기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지만, 초당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급여 지급을 보장하는 단독 법안 표결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임시 지원책 마련됐으나 역부족


비영리단체와 군 구호단체들이 긴급 지원금이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들도 단기 지원을 발표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임시방편적 지원으로는 저축이 거의 없는 수천 명의 하급 장병들의 급여를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햄프턴로즈 군사연방시설연합의 릭 드와이어는 미 해군 최대 기지가 있는 버지니아 해안 지역 등 군사시설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가계 지출 감소로 인한 광범위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방부 대응과 의회 해결 전망 불투명


국방부의 비상 지침에 따르면 '국가 방위와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필요한 활동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예산국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조정법에 따라 배정된 일부 국방 예산을 셧다운 기간 중 현역 군인 급여 지급에 사용할 수 있지만, 국방부가 이 권한을 행사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상원 지도부가 더 광범위한 국방정책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당면한 급여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의회 보좌관들은 다음주 군인들의 급여 미지급이나 일부 지급을 막으려면 이번 주말 처리 기한 전에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월 초에 시작된 이번 정부 셧다운은 폴리마켓 전망에 따르면 10월 15일 이후까지 지속될 확률이 94%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