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퀄컴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이 이스라엘 기업 오토톡스 인수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주요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6월 성사된 이번 거래와 관련해 중국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금요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중 무역 휴전 기간이 만료되기 전 중국의 영향력 행사 전략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번 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와 미국산 대두 구매 회피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또한 엔비디아의 2020년 네트워킹 장비 제조사 멜라녹스 인수 건도 조사하고 있다.
2023년 8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퀄컴에 오토톡스 인수 완료 전 EU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집행위원회는 완성차 제조사와 인프라 운영자들이 차량 사물 통신(V2X) 기술에 공정한 조건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 회원국들은 V2X 반도체 관련 우려를 제기하며 더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2024년 2월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반독점 우려를 이유로 퀄컴의 오토톡스 인수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퀄컴 주식은 연초 이후 약 8% 상승했으나, 이는 나스닥 100 지수의 약 20%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 관세 불확실성, 애플과의 거래 상실 우려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퀄컴 주식은 1.30% 하락한 16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