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20억달러 대규모 주식발행에 주가 하락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아이온큐(IonQ)가 2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주식발행 계획을 발표한 후 금요일 장 전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분야에서 기술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번 거래는 주당 93달러에 1,650만주의 보통주와 동일한 가격으로 약 500만주에 해당하는 선납 워런트 발행을 포함한다.

또한 아이온큐는 2025년 10월 9일 종가의 2배인 주당 155달러의 행사가격으로 약 4,300만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7년 만기 워런트를 발행했다.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하이츠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법인이 이 증권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니콜로 데 마시 회장 겸 CEO는 이번 자금조달이 양자컴퓨팅 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아이온큐 팀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 자본이 지상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 마시 CEO는 이번 거래가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기관 보통주 투자라며, 아이온큐의 기술 로드맵 실행을 위한 충분한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현재 아이온큐 주가는 2% 하락한 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